기사 메일전송
서울시내 190개소에 자전거보관대 1,853대 확대 설치
  • 김수진
  • 등록 2013-08-22 16:57:00

기사수정
서울 시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자전거 보관대가 대폭 늘어나 앞으로는 자전거를 가로수·전신주·보행안전울타리 등에 묶어 보관하는 일이 없어지고, 보행 불편도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23일(금) 가을철 자전거 이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시내 190개소 1,853대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를 확대 설치하고, 자전거 보관대 유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전거 보관대 관리실명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에는 현재 4,237개소 121,092대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1개 자치구 당 평균 4,840대를 보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보관대는 부족한 실정을 감안하여 이번에 대대적으로 현장조사를 벌이고 대폭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시가 이렇게 한꺼번에 대규모로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설치장소 선정에 앞서 지난달 자치구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전거 보관대 설치 신청을 받은 다음, 현장조사를 거쳐 자전거 수요가 꾸준하고 인근에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190개소를 정했다.

시는 지난달 10일(수)~16일(화) 1주일 간 실제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전거 보관대가 필요한 장소와 물량에 대해 직접 의견을 받았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군자역 버스정류소 주변을 비롯한 3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기존 자전거 보관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자전거 이용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보관대 위치를 조정하는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앞서 최근 자전거 보관대 이용이 감소하고, 노점상 등으로 인해 이용이 불편한 송파구 내 자전거 보관대 26개소(517대)를 자전거 이용 수요가 많은 지하철역과 학교·학원 주변 등 32개소로 재배치한 바 있다.

시는 자전거 보관대가 시민 생활이나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고,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우러지도록 설치하도록 하고 서울시 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은 형태로 설치하는 것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은 자전거 보관대는 커다랗고 투박한 기존 형태와는 다르게 작고 슬림해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보도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데다 이용자 또한 자전거를 쉽게 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보도 공간이 협소해 큰 규모의 자전거 보관대 설치가 곤란하거나 은행·편의점 등 가로변에 위치한 점포를 이용하는 시민이 난간, 가로수 등에 무단 보관하는 곳에는 1~2대를 보관할 수 있는 소규모 자전거 보관대를 개별 설치하여 이용자 편의와 보행자 불편해소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자전거 보관대 설치는 자치구별로 9월부터 시작해 11월말 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전거 보관대에 장기간 묶여 있어 도시미관 저해와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방치자전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전거 보관대 관리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주변 상인·지역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전거 보관대 시민지킴이’를 꾸린다. 이들은 최소 10일~30일까지 정해진 기간마다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 △자전거 보관대 이용 및 관리실태 점검 △방치자전거 처리 신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30대 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의 경우에는 10일 마다, 그 밖에는 30일에 한번 씩 현장점검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9월까지 ‘자전거 보관대 시민지킴이’를 선정, 시내 자전거 보관대 4,280개소에 관리 명판을 부착할 계획이며 자전거 보관대가 파손되었거나 방치된 자전거가 있을 경우에는 이용하는 시민이 직접 전화를 걸어 신고할 수 있도록 관리 담당부서 연락처 등을 명기하기로 했다.

방치자전거는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처분 안내(10일) 이후에 자전거를 수거하고, 업체가 14일 동안 보관하다가 주인이 찾아오지 않을 경우 매각하거나 재활용하고 있다.

수거 후 업체가 보관하는 14일 동안은 자치구청 게시판에 처분예정을 공고하고 있다.

이원목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보관대뿐만 아니라 자전거 관련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방치자전거를 발견했을 때에는 자치구청 또는 ‘자전거 보관대 시민지킴이’에게 신고해 주시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2. 동구,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미포구장 인근 염포산 등산로 일원(화정동 산160-2번지)에서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자생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권 주변 산림을 가꾸고 녹지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가자들...
  3. 울산 동구 가온누리봉사대,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 기탁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소재 봉사단체인 울산동구 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3월 20일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온누리봉사대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군고구마 판매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어...
  4.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예방 교육 진행 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아이돌봄지원센터(대표 권오헌)는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꽃바위문화관에서 울산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및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행동 예방 및 올바른 훈육 기술 습득, 보호자와의 ...
  5. 동구보건소, 제19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울산동구보건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국가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했다.    매년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
  6. 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공천 배제 불복 및 재심 청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컷오프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강력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당한 사유 설명 없이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컷오프를 통보했다”며, 이미.
  7. 울주군, 2026년 첫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 성료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주군은 지난 14일 범서읍 척과마을 일원에서 주민 맞춤형 ‘이웃사랑 온기나눔 마을통합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주군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올해 첫 통합 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대거 참석해 자리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