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 충북도당, 특정정당 행사로 몰아가는 것 비판받아 마땅 -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박덕흠)은 16일 “이시종 충북지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하는 일이 없이 도민의 긍지로 세계인의 한마당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곳곳에서 파열음과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언론보도에 따르면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최근 제천 야외음악당에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참석하지도 않은 민주당 의원들의 좌석은 배치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면 배제하는 볼썽사나운 일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세계조정대회 개회식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대회 집행위원장인 새누리당 소속인 이종배 충주시장의 이름을 빼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는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로 세계인의 축제인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충북도민체육대회로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제식구를 감싸는 일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특정정당의 행사로 몰아간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자체만으로 대회 조직위의 업무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이시종 지사는 즉각 시정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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