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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아시아의 노벨상’ 막사이사이상 기조연설
  • 김만석
  • 등록 2013-08-12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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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6년 수상자이자 현재 행정가로서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성공사례 소개
박원순 시장은 12일(월) 18시30분<현지시간>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필리핀 정부 관계자, 막사이사이상 수상자, 한인 총연합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막사이사이상 재단 55주년 기념행사에서 30분간 기조연설을 펼친다.
 
‘아시아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박 시장은 막사이사이상 역대 수상자이자 현재 행정가로서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PPT를 활용해 연설한다.
 
예컨대 과거 시민단체 운동가로서 당대에 직면한 사회혁신, 인권 등의 의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실천해 나갔던 사례는 물론, 서울시장으로서의 삶과 철학, 도시개발, 재개발, 재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첨예한 갈등현안을 시민과 소통·협력하며 해결해 나갔던 경험을 소개하며 아시아 도시들이 당면한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2006 Magsaysay Award)은 1957년 비행기 사고로 급서한 필리핀의 前 대통령 R. 막사이사이의 품격과 공적을 추모·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국제적인 상으로서, 해마다 개인 및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해 각각 1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박 시장은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이었던 지난 2006 공공봉사부문 수상을 한 바 있다. 이를 비롯해 역대 한국인 수상자는 장준하, 김활란, 장기려, 오웅진 신부 법륜스님 등 19명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대표단은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따기그시 소재 국립묘지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하고,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시한다.
 
1950년 발발한 6.25 한국전쟁 당시 16개국 참전국과 5개 의료지원국이 우리를 지원했으며, 그 중 필리핀에선 7,420명이 참전해서 122명이 전사하고 29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기념비 참배 후엔 10~13명의 참전용사들과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개최, 목숨 바쳐 싸워주신 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필리핀과 한국 양국이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협력하고 함께할 것을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은 인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관’과 ‘필리핀-코리아 우정센터’를 방문, 관계자 및 수강생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기념관’과 직업훈련교사 양성기관인 ‘필리핀-코리아 우정센터’는 한필 수교(1949년) 및 참전(1950년)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에 추진됐다. 동일부지 내 양 기관이 연계되어 한-필 교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전 참전기념관’은 건물 옥상에 망루 및 기와지붕을 설치하고 정문에는 태극문양 등 한국의 전통 건축미가 발현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전통적 성곽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필리핀-코리아 우정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필리핀 기술교육개발청, 보훈청이 주체가 되어 직업훈련교사 양성을 통해 교육수준을 높이고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숙련 인력을 양성하는 직업훈련교사 양성기관이다.
 
이달 정식 개원을 앞두고 현재 일부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자동화 과정에서는 교사 10명이 전기·전자분야, 디지털 애니메이션, 게임프로그래밍 등을 강의하며, 한국어 교육과정도 마련돼 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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