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서는 최근 공장이나 주택가 사무실로 위장하여 영업한 무허가 카지노(관광진흥법 위반) 4개소를 단속하는 등, 금년들어 불법 사행성게임장 88개소를 단속해 167명을 형사입건 했다고 밝혔다.
지난 8.6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고양경찰서, 의정부경찰서 경찰관으로 합동 단속팀을 편성하여 고양시 용두동에서 150여평 규모의 가구공장으로 위장, 일본식 빠징코 게임기를 설치 운영한 무허가 카지노 영업장을 급습하여 업주 A某(남, 40세)씨 및 종업원 7명을 현장에서 검거, 업주 등 2명을 구속하고 게임기 72대와 현금 633만원을 압수하였다.
불법 카지노 업주 A某씨는 전철역 근처 또는 서울도심에서 손님을 끌어 모아 창문을 가린 일명 ‘깜깜이 차량’을 이용, 수도권 외곽에 공장 등으로 위장한 업소내부에 손님을 내려놓는 방식으로 운영하였으며 게임장 내부에는 차단.방음시설까지 설치하여 인근 주민은 물론 불법 카지노 이용 손님조차도 위치를 알 수 없어 많은 돈을 잃고도 신고하지 못하여 지속적으로 불법영업을 해왔었다.
경기 북부권 지역 특성상 서울 도심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농촌지역이 많아 사행성 게임장 위장영업이 쉬워 일명 ‘깜깜이 차량’을 이용한 불법 게임장이 성행할 수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주민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향후 4대 사회악 근절과 더불어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