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신주현)는 6일(수) 오후 6시께 충남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량과 수표를 절취한 10대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모두 16세의 남자학생들로 피서철 여행경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서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8매 등을 절취하여 마트에서 밀짚모자 등 피서용품을 구입하고, 또 이동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충남 보령경찰서 해수욕장지구대 신승환 순경 등 2명의 경찰관들은 물건을 팔고 받은 수표가 미발행수표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피해 장소와 주변의 CCTV수사 및 목격자 탐문수사를 펼쳐 단시간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여행경비 때문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청소년들의 무절제한 행동과 잘못된 법도덕 관념이 사회적 물의로 나타난 이번사건은 우리사회의 청소년 교육에 문제가 있는지 다시 돌아봐야할 시기임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