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모항항을 방문해 주민과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곳은 2007년 기름유출 사고 당시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으로 정 총리는 6년여만에 해양환경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된 청정 지역을 확인하고 그동안의 주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달래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역 분위기 및 지역현안 설명 후 유류사고 가해기업 책임이행 중재 지원 만리포 관광거점 조성사업 지원 확대 신덕~소근 상수도 배수관로 확충 천리포수목원 인근 호안정비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특히 피해지역주민의 건강영향조사 및 연구 등 주민 건강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태안환경보건센터의 운영 인력에 대한 정규직 승인을 건의해 인력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