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관장 성기양)은 지난 6월부터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로 및 진학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 진로탐색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각각 능곡 · 대야어린이 · 정왕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은 막연하게 진로와 꿈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구체적으로 나의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7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한국잡월드를 방문하였다.
총 60여명의 아이들은 경찰관, 소방관, 의사 등의 직업뿐만 아니라 한식요리연구, 몽타주제작, 굴삭기 체험 등 세분화된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하였다. 경찰관 체험을 한 어린이는 위조지폐범에 대해 주변 어른들에게 탐문수사를 하였으며, 한식요리연구소에서는 직접 떡을 만들어보며 미래 나의 직업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모든 체험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몸소 행동하고 느낀 것을 토대로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경험을 자랑스레 이야기하였다.
한국잡월드 탐방과 수업내용을 토대로 나의 진로에 대한 해답을 얻은 어린이들은 다음 수업에서 진로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활동평가회 및 수료식을 가진 후,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