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4000명 예상 -
충북 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는 이날 음성군 삼성면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앞에서 열릴 예정인 집회에 한우농가 4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평화적 시위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 폭력시위자는 채증 등을 통해 엄중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고 했다.
경찰은 홍성삼 충북지방경찰청장 주재로 집회관리 경비대책회의를 거쳐 인력과 장비를 대폭 지원키로 방침을 세웠다.
음성서도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집회 전략대응팀을 구성해 매일 오전과 오후, 야간 3회로 나눠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경찰은 집회가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것을 대비해, 현장조건에 따른 탄력적인 부대 운영과 현장 체포조를 구성해 추적 검거하는 실전 훈련까지 마쳤다.
특히 집회일인 30일부터 폭염환자가 속출 할 것에 대비해 음성소방서와도 긴밀히 협조, 의용 소방대 등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응급환자구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집회당일 음성노인회와 전의경 어머니회 등 협력단체들과 협조해, 집회시위 참관단을 운영해 최대한 평화적 집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부터 15일간 같은 장소에서 집회신고를 낸 상태로 "한우 암소수매와 소값 회복 단기대책마련, 출하예약제, 사료값 인하" 등 소 값 회복을 촉구하며, 음성 축산물공판장의 출하 저지투쟁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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