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황해권 중심 도약 도민의 힘 차곡차곡
  • 문기헌01
  • 등록 2013-07-25 15:06:00

기사수정
  • 안희정 지사, 도민과 맞춤형 대화…미래 비전·발전전략 제시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지난 2월 국립 부여박물관에서 열린 지역리더와 대화에서 질문을 메모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4일 홍성군 방문을 끝으로 ‘2013년도 시·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민선5기 주요 도정에 대한 중간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로 5개월여 동안 진행한 이번 시·군 방문은 내포시대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 충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받침돌을 차곡차곡 쌓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내포시대 도민 역량 결집=내포 시대 첫 시·군 방문에서 안 지사는 각계와의 대화를 통해 환황해권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충남도의 미래 비전과 각 시·군에 대한 도 차원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특히 시혜적 도정에서 도민이 주인 되는 참여도정을 구현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道)에 걸맞는 광역 행정 수행으로 시·군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분야와 정부 부문의 혁신을 통한 부패방지 및 공정성 확보, 분권과 균형발전 강화로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실질적 지방자치 확산 등을 주요 메시지로 전했다.
 
이와 함께 각계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으며, 각 방문 때마다 고교생을 참여시켜 미래 주역과 도정 비전을 공유했다.
 
안 지사는 이밖에 3농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 3대 혁신과제를 비롯, 순항하고 있는 도정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덜 움직이고 더 만나=올해 시·군 방문이 여느 해와 다른 것은 충남 한 복판인 내포신도시로의 도청 이전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점이다.
 
우선 이동 거리가 지난해 3654㎞에서 올해 1813㎞로 절반 이상 줄었다.
마지막 방문지인 홍성군의 경우, 공주에서의 일정만 없었더라면 도청에서 5분 안팎이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다.
 
도로에서 버리는 시간이 크게 짧아진 데다, 정책현장 방문 대신 공무원과 기관장, 지역리더 등 계층별 대화로 시·군 방문 형태를 바꾼 것은 더 많은 도민과 손을 맞잡는 기회가 됐다.
 
실제 지난해 정책현장에서 만난 도민 수가 1680명에 불과한 반면, 올해에는 6697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 시·군당 1곳씩, 모두 15곳의 현장에서는 1480명의 도민에게 행복 충남에 대한 해답을 구했다.
 
손을 맞잡은 도민 수가 늘어난 만큼 건의사항도 지난해 241건에서 올해 388건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 중 완료된 건의사항은 82건으로 나타나고, 추진 중은 187건, 장기검토 과제 75건, 수용 곤란 44건 등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출범 원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시·군 방문은 환황해권 시대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민 역량 결집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시·군 방문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건의자에게 정기적으로 알리는 등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반기에는 새벽이나 야간 등 틈새시간을 활용, 의전·형식·구성 없이 민생현장을 찾아 도민 의견을 수렴해 나갈 수 있는 ‘깜짝 현장 방문’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지난 2월 금산수삼센터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지난 3월 계룡 사랑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지난 5월 온양 민속박물관에서 아산 지역리더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지난 5월 예산군 대흥면 슬로우시티 골목길에서 담장 너머 꽃잎을 바라보고 있다.


"안희정

 안희정 지사가 지난 6월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리더와의 대화에서 초청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undefined

 안희정 지사가 지난 3일 논산시청에서 열린 논산 지역리더와의 대화에서 한 장애인과 대화를 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