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을 인터넷상에 홈페이지로 개설된 상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안군은 1004개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득창출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7월 22일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농업인연구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사이버농업인연구회 창립총회에는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 판매하는 농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전남사이버농업인연구회 강근수 회장 등 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초대 회장에는 압해읍 분매리에서 바닷가무화과 농장을 운영하면서 생산된 무화과 전량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하고 있는 박일만씨가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전남사이버농업인연구회 강근수 회장은 축사에서 창립총회를 축하하고, 신안군의 지리적 어려움을 기회로 활용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쌓인 청정섬 신안군은 맑은 공기와 하루종일 내려쪼이는 햇볕, 게르마늄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이다.
1004개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은 지리적 여건 때문에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 가공한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슬로시티농업인대학에 농산물 마케팅반을 운영하면서 전문가를 육성해오고 있다.
또한 창립총회에 화순군사이버농인연구회 김용근 회장이 특강 강사로 나서 농업인들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농업관련 앱 다운로드, 농산물 거래를 위한 트위터 활용법 등 기초부터 응용까지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은 앞으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여 농업을 생산, 가공, 체험관광과 연계시켜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은 소포장 브랜드 농산물을 생산하는 모든 농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을 강화시켜 농가소득과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사이버연구회가 전자상거래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여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여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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