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서해바다 파도리 마을이 ‘서해땅끝마을 파도리’를 선포하며 명품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 화제다.
태안군에 따르면 소원면 파도1리 마을(이장 김기생)이 지난 18일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개관식을 갖고 ‘서해땅끝마을 파도리’를 선포했다.
마을회관은 군마을회관 지원사업으로 건축면적 155.5㎡의 규모로 지어져 방 2개와 주방, 다목적실, 화장실 등 시설을 갖춰 마을주민들과 어르신들이 친목도모와 취미생활, 정보교환 등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서해땅끝마을 파도리’ 선포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수)는 명품브랜드 마을 육성 및 차별화된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파도가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진 ‘파도리’는 태안반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어촌마을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청정해역으로 전복, 붕장어, 바지락, 우럭, 노래미 등 사철 내내 싱싱한 생선회와 각종 해산물이 가득한 인심좋은 어촌이다.
김정수 위원장은 “파도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발전가능한 마을이다”며 “서해땅끝마을 파도리 선포를 통해 체험마을 추진 등 명품 브랜드 마을로 육성해 더욱 잘 사는 마을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생 파도1리 마을이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으로 이뤄낸 마을회관 개관과 파도1리의 서해 땅끝마을 파도리 선포를 계기로 우리 마을이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며 “그동안 합심해 협력해준 마을 주민들과 군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