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 제9회 노인의 날 행사…내년 노인일자리 8만개 마련
보건복지부장관은 제9회 노인의 날 및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 주관으로 30일 10시부터 12시까지 올림픽 공원 역도 체육관에서 어르신 3천여명을 모시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노인의 날 행사는 고령사회를 맞이하여 노인복지정책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노인의 날 축하 영상 메시지 전달로 시작되었으며 동영상 ‘희망 한국 21-함께하는 복지’의 상영이 있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희망한국 21- 함께하는 복지’ 대책을 수립하여 440만 노인을 위한 노후소득보장 사각지대 축소와 노인요양보장체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내년에는 8만개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2008년부터 노인수발보장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수발보장제도 도입 이전이라 하더라도 2007년부터 요양시설 입소비를 지원하고 재가노인에 대해서는 돌보미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년도 100세가 되는 노인 501명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장수지팡이를 증정하였다. 장수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팡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든 살이 넘으면 임금님이 내린다하여 조장(朝杖)이라 하고 하사하여 우대하였다. 아울러 KTX와 새마을 열차 요금의 노인우대제가 시행되는데 크게 역할 한 이존하(李存厦)씨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등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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