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여름방학 주말을 이용해 공무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도로환경 정화활동을 전개, 폭염과 장마를 이기는 행복한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주말에 용인시 건설과 도로담당 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중.고등학생과 함께 관내 주요 보행자도로 주변에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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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20여명의 학생들이 풀뽑기와 쓰레기 줍기를 비롯해 버스승강장, 반사경, 자전거보관시설 등 도로시설물 일제 청소를 실시한다. 오는 20일(토) 명지대 사거리~처인구청 앞, 21일(일)에는 구갈중~신갈오거리에서 봉사활동이 전개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부모들도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전교육과 더불어 현장학습 차원에서 도로시설물의 설치 목적과 그 기능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성복동 주변 보행자 도로 정화활동에 참여한 이예린 학생(성복중1)은 “도로 청소가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작업인 것을 체험할 수 있었던 유익한 기회였다”며 “친구 끼리 우정도 쌓고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용인시 건설과 이정표 과장은 “공무원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보행자 도로 정화활동은 의미있는 자원봉사의 모범사례를 제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7월 28일까지 계속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www.1365.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