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맑고푸른시흥21 실천협의회와 함께 “시화호의 지속가능 발전과 시흥시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시흥의제21 지속가능발전 정책 아카데미를 시민과 환경단체 및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지속가능발전 정책 아카데미는 시화호의 조성과 문제, 시화호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민/관 거버넌스 기구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시화지속협의회) 발족 이후 시화호의 현재 개발 계획과 보존 방향을 알아보고 시흥시의 시화호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발제자로 나선 시화지속협의회 위원 류홍번(안산YMCA 사무총장) 위원은 “시화지속협의회 운영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그간 도시분과와 환경개선분과의 주요성과인 시화지구 사업규모 및 토지이용계획 조정 결과, 수변생태를 고려한 제2외곽순환도로 노선 변경 및 환경개선특별대책 로드맵 사업 등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향후과제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제안하였다.
주제발표 후 환경정책과에서는 대기개선로드맵, 녹색레저산업과는 마리나항 조성과 시흥시 역사 전시관(가칭) 건립, 공원관리과는 그린브릿지 조성사업, 하수관리과에서는 시화간선수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등 시화호 관련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만 안양대교수, 서정철 시화호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원호 수자원공사 환경팀장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시화호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한 자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질의 및 응답이 이어졌다.
금번 시흥의제21 지속가능발전 아카데미는 4월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역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정책 개발을 위한 국제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향후 9월에도 일자리, 노사관계, 시흥경제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시흥 의제에 대한 정책방향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 밝혔으며,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만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시흥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