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회식 참석여부가 충북지역에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10일 충주시는 오는 8월25일부터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관련 이종배 시장이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의 대회 개회식 행사 참석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을 만나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개최 의미와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대통령의 대회 개회식 참석을 정중히 요청했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3대 메이저대회로 올해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세계대회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개회식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80여개국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회식은 오는 8월24일 오후 7시30분부터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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