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7월6일「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도내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 나갈 계기를 마련했다.
1부 행사로는 「협동조합의 날」기념식을 개최하여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과 유공자 포상 및 환담 등으로 진행됐으며 포상기관은 ‘원주 밝음신용협동조합’, ‘춘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 강원영동생활협동조합’으로 3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2부 행사로는 협동조합 화합의 장을 열어 협동조합간 협동을 통한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한림대학교 이기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협동조합지원센터 이강익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부문별 발제자들이 협동조합기본법 시대에 각 협동조합의 역할과 과제에 대하여 토론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에서는 전국적인 행사로 협동조합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과 활동장려를 위하여 ‘7월 첫째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정하고 7월6일 11시~12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부, 지자체, 협동조합 및 관련 시민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7월 5일과 6일에는 우수 협동조합 및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박람회’가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공연, 협동조합 관련 영화상영 등 다양한 ‘국민 참여형’ 이벤트가 열리며, 도에서는 춘천산골마을협동조합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박람회에 참가한다.
도내 협동조합 설립 건수는 지난해 12월 '강원농업마이이스터 협동조합' 이후 현재까지 총 35개로 집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일반 협동조합은 1천169개, 사회적 협동조합은 37개에 달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