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까지 국비 등 20억원 투입, 문화와 관광 기반의 특성화시장 육성

▲ 동부시장.
서산 동부전통시장(이하 동부시장)이 중소기업청의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동부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2년간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발굴, 스토리텔링으로 개발 관광객들이 사계절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각종 교육 및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2015년까지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활력이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통해 동부시장을 새로운 관광 명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시설공사 위주의 하드웨어적인 사업을 탈피해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정보기술을 도입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방문객 쉼터와 홍보관을 설치하고 온라인 쇼핑몰, 시장 상품 통합 패키지, 중국인 특화 음식 개발 등의 마케팅을 추진한다.
상인 문화동아리 운영 및 외국어 교육, 시장 문화해설사 양성을 통해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참여 경매 이벤트, 주말 상설공연, 문화제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이 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합동평가단의 실사를 거쳐 서산 동부시장 등 전국에서 6개의 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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