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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월 1일)은 67주년 여경의 날이다. 해방후 1946년 경무부 공안국내 여자경찰과가 신설된 이후 환갑을 훌쩍 넘겨 버릴 정도의 시간이 흘러 소수였던 여경의 숫자도 급중해 현재 경기도내 여경의 숫자는 1,715명으로 전체 1만8천명의 경기경찰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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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 여경모임(회장: 경감 표영선)은 67주년 여경의 날을 맞아 조촐한 점심식사 후 정신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계시는 관내“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벌여 뜻 깊은 여경의 날을 보냈다.
일반적으로 행사 후 식사로 마무리 하는 여경의 날 행사를 올해에는 좀더 의미 있는 날로 보내고 싶다는 12명 여경들의 의견을 모아 일제강점기 정신대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으신 후 씁쓸한 노년을 보내고 계시는 정신대할머니들의 숙소인 “나눔의 집”을 방문, 약 3시간 가량 청소 및 이불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고 나눔의집 할머니들은 손녀같은 여경들의 방문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주서 여경 막내 정은희 순경(31세, 여)은“고향에 계시는 할머니같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고마웠고 특히 여경의 날을 맞아 이런 봉사 기회를 갖게되서 정말 뜻깊은 여경을 날을 보낸 것 같아 좋았다”라는 소견을 보이기도 했다.
광주서 여경회는 현재 광주서에 근무중인 12명의 여경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기회로 매년 여경의 날 행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대체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