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이재현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운영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파명계좌 등을 통한 주식거래 및 미술품 구매 등의 수법으로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이재현 회장은 상당부분을 검찰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아니었으며 고의성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늦게즈음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상당기간 다양한 불법 및 탈세,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구속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이재현 회장의 입장은 이미 상당부분 시인한 것으로 보아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므로 불구속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며 임직원들의 선처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7월 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김우수(47·사법연수원 22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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