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전남도민에게 수여하는 ‘좋은 이웃 밝은 동네’ 표창 수상자가 해남에서 나와 화제다.
그 주인공은 북일면에 거주하는 정성산업 송홍섭 대표(48).
송씨는 본인의 지게차를 제설작업용으로 개조하여 북일 오소재~쇄노재 위험구간의 제설작업을 아들과 함께 10여 년째 실시하고 있어 부근 지역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건설 골재업체를 운영하면서 평소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지원, 수 백 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는 등 2003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크고 작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웃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50만원에 본인이 50만원을 추가하여 북일초등학교, 두륜중학교에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기탁할 뜻을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 대표는 “생각지도 못한 큰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드리고 지역사회 어르신? 청소년들을 위해 더욱 봉사하며 살겠다” 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표창은 (재)광주방송문화재단과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가 함께 주는 상으로 송 대표가 수상하는 분야인 “좋은 이웃” 상은 전라남도에서 2명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라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시상식은 지난 6월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이영옥 북일면장을 비롯한 직원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영광스런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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