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버려지던 숲 가꾸기 시 발생되는 잎과 가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얼마 전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잎과 줄기의 적극적 활용으로 바이오산업 붐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6. 10 ~ 6. 21 동안 숲가꾸기 산물 이용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신청서 접수 결과 영농조합법인 제주편백우드 등 총 5개 업체에서 1,400톤의 부산물 이용을 신청하였다. 활용 목적을 보면 편백나무 피톤치드 오일을 응용한 화장품, 생활용품의 원료가 주를 이뤘으며, 활용 부산물로는 편백나무 잎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신청업체 : 영농조합법인 제주편백우드, (주)숲에서, (주)헬리오스, (주)프럼제주, (주)휴먼아일랜드
신 청 량 : 합계 1,400톤, 편백 1,200톤, 삼나무 100톤, 해송 100톤
편백나무 잎과 줄기는 나무에서 제거된 후 바로 수거해야 오일 추출 효과가 높다. 제주시에서는 숲 가꾸기 실행 업체와 바이오 업체간 부산물 수거 협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거 일자, 수거 지역, 수거량을 사전 조율해 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부산물을 공급 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 마을 산림계와 바이오제품 생산자 간 부산물 공급 MOU 체결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숲가꾸기 부산물의 활용 촉진으로 산림 내 인화물질 제거로 인한 산불 등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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