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심 소화전 지하화로 보행불편 개선한다
  • 이정수01
  • 등록 2013-06-20 11:50:00

기사수정
  • 시민체감 생활공감 행정 실현 모범사례 기대

용인시가 도심지의 시민 보행불편 해소를 위해 지상 돌출형 소화전지하화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전국 어디에서나 도로변 길가에 설치된 빨간색 소화전은 반드시 필요한 안전시설이지만 일부 좁은 보도구간의 경우 소화전이 절반 정도나 자리를 차지하는 등 시민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해 왔다. 또한 보도에 설치된 소화전의 경우 어른 무릎 정도 높이로 보행자가 걸려 넘어지거나 다치는 상황, 차도 쪽으로 이동 설치된 소화전의 경우 차량에 의한 파손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되어 왔다.

 

용인시가 시범 추진하는 소화전 지하화 사업은 평상시에는 소화전을 보도 지하에 위치해 보행에 지장에 없도록 하다가 유사시 자연수압에 의해 지상으로 돌출되도록 해 소화용수를 공급하는 지하 공간 활용 방식으로 최근 좁고 혼잡한 도심구간에 적절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의 소화전 지하화 대상지는 혼잡한 사거리와 횡단보도, 학교 및 유치원 통학로 등이다. 기존 소화전이 보도폭을 절반가량 잠식한 구간을 조사한 후 소방서 협의과정을 거쳐 시범사업 구간으로 10개소를 선정했으며,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시민 만족도와 성능 점검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장기적으로 용인시 전체 소화전의 10%에 해당되는 약100개 이내에서 추가 조사와 시민제보를 접수 받아 5년 내로 모두 지하화할 계획이다.

 

황병국 상하수사업소장은 “사람이 주인이어야 할 인도(人道)에 가로수, 가로등, 전력패드, 신호등, 소화전 등 각종 시설물이 난립해 실제로 사람이 인도에서 지장물을 피해 다니는 실정은 용인시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소화전 지하화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시민 만족을 드리고자 하는 용인시 생활공감 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각종 시민불편 사례 수집과 해소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