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학교(교장 이성범) 하키부가 3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천중은 16일 폐막한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전국소년체전 준우승팀인 대구 성지중을 1:0스코어로 제압하는 등 발군의 기량으로 우승을 일구어냈다.
제천중 김은식 체육부장은 "지난 1979년 본인이 제천중 재학시절 우승을 이룬 뒤로 무려 3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상규 코치는 선수 발굴에 어렴움이 많다면서 결승전에 김화평(2학년)선수가 앞니가 부려지는 큰부상을 당했지만 우승을 하여 코치생활에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지역 출신 하키인 남모(46)씨는 "한 때 전국 최고의 하키 메카로 불리던 제천시 하키가 소년체전 의림여중의 우승과 이번 제천중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보다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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