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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외교 본격화
  • 양인현
  • 등록 2013-06-15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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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남미의 부상하는 경제통합체인 태평양동맹에 우리의 옵저버 가입 지지 확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13(목)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FEALAC)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멕시코, 니카라과, 우루과이, 콜롬비아 중남미 주요 4개국과의 연쇄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관계 증진 방안은 물론 우리나라의 대 중남미 지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 FEALAC : 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간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로 1999년 출범, 동아시아 16개국, 중남미 20개국 총 36개 회원국 참여, 외교장관회의 격년 개최, 고위관리회의 및 실무그룹 회의 매년 개최

먼저, ‘믿 꾸리브레냐’ 멕시코 외교장관과의 회담은 양국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최초의 외교장관간 만남으로, 양국 장관은 2005년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이래 발전되어 온 실질협력을 심화, 확대하여 G20, OECD, APEC 등의 주요 일원으로 국제사회에서 양국간 기존의 긴밀한 공조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 멕시코 뻬냐 니에또 대통령 취임 : 2012.12.1

특히, 윤병세 장관은 2012.6월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의 대표적 협력대상국인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4개국이 창설한 태평양동맹에 우리의 옵저버 가입 의사를 표명한 바, 멕시코 측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 2012.6월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페루 4개국간 역내통합 및 아시아시장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창설 - 인구 2.1억명, GDP 2조불 (현재 16개국 옵서버 가입)

또한, 양국 장관은 지속적인 양국관계 확대, 발전을 위해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우리 국적기 멕시코 취항 등 주요 경제 현안의 진전이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우리 기업의 멕시코 에너지·인프라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사무엘 산또스’ 니카라과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최근 양국간 고위급 교류와 경제협력관계의 증진을 평가하며, 향후 정치, 경제, 통상, 문화,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사무엘 산또스’ 장관은 우리의 개발경험 공유 등 대 니카라과 개발협력사업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현재 니카라과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니카라과 대운하 사업에 선진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니카라과 대운하는 2017년까지 공사 완료를 목표로 2014.5월에 타당성 연구를 완료 계획

‘알베르또 뽀르또’ 우루과이 외교차관과는 내년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교역 및 투자 증대 등 양국관계가 진전되고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우루과이의 에너지 및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 진출 확대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뽀르또 차관은 우루과이 수도인 몬테비데오 동쪽 해안의 항구 건설 사업을 소개하며, 향후 세계적 경쟁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였으며, 양 장관은 동 사업을 포함하여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모니까 란세따’ 콜롬비아 외교차관과의 회담에서는 우리의 태평양동맹 옵서버 가입 추진과 관련하여 금년도 의장국인 콜롬비아의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얻어내었으며, 페루 및 칠레 수석대표의 지지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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