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규모의 영월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이 이달 현재 전체 70% 공정을 보이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던 중 완공3개월을 남기고 공정에 차질이 생겼다.
영월 태양광발전소는 사업 주체인 (주)영월솔라테크(대표 김정태)가 지난 2월 27일부터 1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영월 남면 연당리·창원리 일대 97만4232㎡(29만평)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이다.
발전소부지만 잠실야구장의 17배에 달하며,인구수 대비 4만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40㎷ 발전 용량의 태양광발전단지조성사업이다.
그러나 11일 공사 현장에는 시공업체인 A건설에 건설기계임금을 받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업주는 공사장 입구에 포크래인을 가로 막고 건설기계 유류 대표Y씨는 3개업체 유류 대금이 무려 30여억이 체불되었다며 강한 불만을 표효하였다.
현재 1∼3공구별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완료된 가운데 3공구는 구조물 및 태양광 모듈 설치에 들어가 6월 말쯤 모두 마무리한 뒤 빠르면 6월 30일부터는 모든 공구별로 상업 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하루 4.2시간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향후 12년 동안 공급 계약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 30㎷, 한국남동발전(주)에 10㎷를 판매하게 된다.
영월태양광발전소는 영월솔라테크(58.85%)와 영월군(11.85%),한국수력원자력(10.0%), 남동발전(3.3%), KDB대우증권(18%)등 출자자들은 지난2월 18일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영월군은 토지 현물출자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체불 임금에 대하여는 빠른 시일안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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