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자동차 보급의 선도도시임이 재 선정 되었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전국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선정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2011년에 이어 2013년에도 선도도시로 재선정 되었다.
이번에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하여 서울, 영광 등 총 10개 지자체로 각 지자체에서는 공공기관이나 지역내 산업공단, 대중교통분야 등 특정분야를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민간보급할 수 있는 제도적 방침이 마련되었다.
타 자치단체와 달리 제주에서는 종전 공공기관 위주의 전기차 보급대상에서 제주도민을 비롯한 소상공인, 기업, 법인단체 등으로 국비보조금 지원대상을 도민 전체로 확대됨으로써 전기차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전기자동차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6월중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 전기차 제조사와 한국환경공단 등 전기차 보급 관계자회의를 개최하여 민간보급계획에 대한 최종검토를 실시하고, 6월중 제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대한 대상자 신청모집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할 전기자동차는 총 160대는 전량 주민공모 신청을 통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전기자동차 보급은 현재 시판중은 기아자동차 Ray를 비롯하여 10월중 출시예정인 르노삼성 SM3, 한국지엠 스파크 전기차량에 대해서도 예약구매의 형태로 보급하게 되며,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금 23백만원(국비 15, 도비 8)이 지원되어전기차 구매에 대한 부담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차구매자에 대한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고유가시대에 전기차운행에 따른 유류비 절감혜택이 도민에게 환원됨으로써 차량이용이 잦은 도내 소상공인 및 장거리 출퇴근 직장인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