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권관리단에 따르면 단양수중보 건설사업은 단양지역의 적정수위 유지를 통한 경관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단양수중보는 연중 적정수위(132m) 유지를 위해 높이 25m, 길이 328m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식 보로, 지난 2006년 8월 사업이 시작돼 2010년 9월 현재 위치인 단성면 외중방리에 착공됐다.
공사 착공 뒤 2012년 6월 1차 물막이 축조가 완료됐으나 같은해 7월6일 집중호우(192㎜)로 인해 임시물막이 일부가 유실돼, 좌안사면 유실부 보강(사석부설, 그라우팅) 등 응급복구 완료 뒤 보완설계를 진행중이다.
K-water는 설계보완 등 올해 공사 재착수를 위한 제반여건을 완료하고, 충주댐 고수위 등 공사제약 여건과 단계별 축조공기 등을 감안해 오는 2014년 2월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보완설계시 수중보가 설치될 하부 지반조건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기위해 추가 시추조사를 수행했다.
또 4대강 등 기존 하천사업과 달리 충주댐 저수지내에서 추진되는 공사특성을 고려해 수중보 직접축조 등 다양한 방안을 포함해 검토보완 중으로, 수중 직접축조를 통해 댐을 건설중인 미국 옴스테드댐(일리노이주) 현지조사를 이달중 시행예정이다.
현재 단양수중보사업소는 홍수기에 대비해 추가피해방지를 위한 가물막이의 주변시설물 정리작업을 진행중이다.
여재욱 K-water 충주권관리단장은 “단양수중보 건설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준공 뒤에도 수중보가 중부내륙관광의 거점이 되도록 단양군과 긴밀히 협조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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