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31일 천리포항에서 실시한 수산종묘 방류행사 모습.
태안군이 적극적인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풍부한 어장 만들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고갈돼가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총 13억6000만원을 투입해 대하, 꽃게, 넙치, 조피볼락, 문치가자미, 전복, 해삼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대하, 꽃게, 넙치 방류를 시작으로 7월과 8월에는 조피볼락, 문치가자미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0월과 11월에는 전복과 해삼을 방류하는 등 시기적절한 방류사업을 통해 수산자원조성의 극대화를 꽤해 태안 앞바다의 어족생성에 큰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 방류 예정인 조피볼락 중간종묘 방류사업은 어획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바다낚시의 메카인 태안반도가 수산종묘 방류사업으로 어장이 더욱 풍부해져 낚시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어 태안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군은 지난해에는 16억6000만원을 투입해 넙치 등 9품종 2187만8000미의 수산종묘방류사업을 추진했으며, 해마다 수산자원 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해 풍부한 어장조성을 위해 온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속적으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해 군 연안 전체를 풍성하고 어종이 다양한 황금어장으로 만들어 어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달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천리포항에서 넙치, 우럭, 돔류, 농어, 꽃게, 대하, 전복, 해삼, 돌가자미, 붉은쏨뱅이 등 123만미의 수산종묘방류 행사를 가져 우리에게 항상 주기만하는 바다에 다시 돌려주는 소중한 의미를 전달해 주민과 학생들에게 큰 보람과 기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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