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에서 열릴 전국대회 제56회 전국 종별 하키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제천시 청풍면 청풍명월 국제하키장에서는 오는 6월8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중·고·대·실업 32개팀이 참가해 제5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일부 관중석은 목재 재질의 스탠드가 대거 훼손돼 볼썽사나운 모습이다.
또 관람석에는 햇빛 차단시설이 없어 대회 주최 측은 경기가 열릴때마다 간이 천막 설치에 애를 먹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하키경기가 간헐적으로 열리며 또 관중이 많지 않은 관계로 시설 보완 계획에서 뒤처진 감은 있다. 시설 보수에는 예산이 따라야 함에 내년도 사업에 포함 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는 하키종목 대회 중 규모가 큰 대회로 대회 주최 측은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풍면의 한 주민은 "지난 2004년 경기장이 건립된 이후 스탠드 시설 보완은 없었다. 등받이도 없는 관중석에서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까지 하면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겠느냐?" 고 지적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하키경기가 간헐적으로 열리며 또 관중이 많지 않은 관계로 시설 보완 계획에서 뒤처진 감은 있다. 시설 보수에는 예산이 따라야 함에 내년도 사업에 포함 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