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전국 최초로 자신의 아이를 맡긴 어린이집의 운영도우미로 배치됐다.
3일 충주시는 이달부터 결혼이주여성 어린이집 운영도우미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시범대상 어린이집 15개소를 선정했다.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난달까지 15명의 대상자를 선발, 소양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련절차를 마치고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도우미는 하루 최소 2시간 이상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의 보육활동과 급식, 청소 등의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인건비는 시에서 20만원(시간당 5000원)을 지원하고 초과비용은 어린이집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시는 이번 운영도우미 시범사업이 결혼이주여성과 어린이집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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