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충주시의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부지에 편입되는 호암동과 달천동 일원의 토지 95필지(25만7098㎡)와 37건의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소유자에게 보상가격과 보상협의에 필요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대상자는 보상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충주시 체육진흥과(043-850-6630)를 방문, 보상금을 신청하면 충주시로 소유권 이전 뒤 개인별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940억원이 투입돼 2만석 규모의 육상공인 1종 경기장인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200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그간 노후와 주차장 부족 등으로 이용이 불편했던 종합운동장을 대신하게 돼 2017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충주시 발전의 백년대계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토지보상과 도시기본계획 시설결정,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착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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