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 전연안에서 해파리 종류인 살파류와 제주도 남서방 100마일 해상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량 발견되어 북상중에 있음에 따라 해파리 종합방제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해파리 출현에 대비 어업 유해생물 방제 종합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해역별 모니터링 체제 운영 강화, 해파리 다량 발생시에는 단계별로 적기 공동 방제를 추진하며, 재해 발생시에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지원 방안을 강구 하는 등 해파리 종합방제대책을 추진한다.
해파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50여 종이 출현하고 있으며, 그 중에 우리나라 전 해역 및 제주도 주변 해역에는 20여 종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도 주변 해역에 출현하여 어업에 피해를 주고 있는 종으로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2개종으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5월초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발생하여 6월에는 우리도 주변 해역에 출현하고 7월경에는 전국 해역으로 확대되는 등 해파리 출현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종합방제대책을 수립하였다.
또한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 마을어장, 해수욕장 등 해파리 출현실태를 상시 모니터링 하고 어업지도선 및 어선 등을 활용한 제주도 주변 해역 해파리 예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3년 5월 하순경 제주도 남서방 100마일 해상(동중국해)에서 관측한 노무라입깃해파리 분포 평균밀도(10,000㎡)는 97개체로서 지난 2012년 같은 시기 평균밀도(10,000㎡) 4.2개체수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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