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미중정상회담에서 버락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에게 F-35 전투기와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 등 첨단 무기의 설계도 중국 해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한위원회(DBS) 보고서에서 20여개 이상의 첨단무기 시스템 설계도가 해킹으로 유출 된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보도했다. 중국이 배후임을 명확히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방위산업체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중국의 해킹 공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첨단무기 설계도가 계속 중국으로 유출될 경우 중국은 무기개발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 미국에 맞설 수 있는 무기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미군 무기의 허점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해 10월 스텔스 전투기 ‘젠-31(J-31)’의 시험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미국은 중국의 해킹을 군사 전략적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 동안 미국은 중국에 해킹 시도를 중단할 거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중국측은 "해킹활동에 대해서 지원학 적이 없다.", "오히려 미국의 해킹공격에 피해자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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