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는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 매개 역할을 하는 위생 해충의 부화와 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6월 3일부터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각 읍·면·동에 비치된 방역소독 장비를 일제 점검하고 방역담당자와 방역소독요원을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방제요령, 소독기계 작동원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부터는 방역약품에 경유 등을 희석하는 종전의 소독방법을 최소화하고 물을 희석제로 하는 친환경 방역 장비와 약품을 구입해 우선 당진 시내와 송악읍에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과거 연막소독 위주로 일괄 추진해오던 방역소독 방식을 연막소독, 연무소독, 잔류분무소독, 포충기 설치 등 해충발생 장소와 시기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방역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위생 해충의 부화와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어 하절기 방역소독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스스로도 감염병을 일으키는 파리, 모기 등 위생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