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주최하고 (사)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에서 주관한 청소년가족캠핑이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안성맞춤 랜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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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의 화합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핑은 관내 130여 가족(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가족 힐링캠프 ‘패밀리가 떴다’란 주제로 가족과의 친밀감 회복과 마음의 상처 등을 치유하는 시간이 됐다.

25일, 토요일부터 시작된 캠핑장에는 미리 설치해 놓은 텐트에 속속 입소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 레크레이션, 남사당공연 관람으로 이어졌으며, 저녁식사 후 5월밤의 향연으로 코빅3에서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개파르타 팀이 진행하는 가족장기자랑, 청소년동아리공연, 초청공연, 가족영화 상영이 있었다. 이튿날 기상복불복 게임 등 이틀 내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캠핑이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정(공도읍)은 “그동안 캠핑을 가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돼 망설였는데 가까운 곳에 올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로 와보니 정말로 마음의 치유되는 것 같아 다시 오고 싶다. 꼭 다시 올 수 있도록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사)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지부장 박우열)는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안성맞춤랜드에서 함께하기 위해 참여해준 청소년과 가족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1박 2일 청소년가족캠핑 ‘패밀리가 떴다’는 가족 간의 대화 단절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없애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곳에서 가족간의 많은 대화로 가족애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맞춤랜드는 올해 봄나들이 행사와 경기안성과학축전을 성황리에 개최했고, 가을에 있을 바우덕이축제와 내년 경기도정원박람회 등 청소년들을 위한 많은 행사와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선도위원회는 이날 캠핑현장에서 접수된 참가비 전액을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미리 추천받은 소외계층 4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참가 가족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청소년가족캠핑 ‘패밀리가 떴다’ 개최를 위해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후원과 협찬을 보내줘 넉넉한 가족캠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