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원, 17개 제품 조사…안전성 문제는 없어
‘우리 아기 살에 직접 닿는 기저귀, 어떤 것을 사야 할까’하고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비싼 제품일수록, 외국산 제품일수록 성능과 피부에 더 좋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유아용 기저귀 중 매출량이 많은 12개 브랜드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성능과 안정성 등을 시험 평가하고 촉감, 냄새, 뭉침 등 소비자 사용감과 무게, 두께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오보소 프리미엄’, ‘보솜이 천연코튼’, ‘메리즈’ 등이 핵심성능인 흡수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보소 프리미엄’(224원/개), ‘보솜이 천연코튼’(239원/개) 제품은 역류량, 순간흡수율 등 흡수성능이 뛰어나면서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조사됐다.
‘메리즈’(331원/개) 제품은 역류량, 순간흡수율, 흡수시간 등 흡수성능은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우수하나 가격이 비싸면서 가장 무겁고 두꺼웠다.
‘군 하지메테노하다기’(282원/개), ‘마미포코’(282원/개), ‘팸퍼스 크루저’(456원/개), ‘하기스 프리미어’(317원/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보솜이 소프트’(203원/개), ‘뉴마망’(204원/개), ‘토디앙 녹차’(216원/개)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반면 역류량, 흡수시간 등 상대적으로 흡수성능이 떨어졌다.
한편, 형광증백제,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전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유아용 기저귀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
스마트컨슈머’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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