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특화점포를 운영한다. 직장인들은 금융업무를 보고 싶어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일과 바쁜 서민들을 위해서 국민은행이 야간은행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야간에 운영하는 국민은행은 서초구 우면동에 처음 생겼다. 지난 20일 처음 오픈한 이 점포는 첫날부터 문전성시였다.
시민들은 부부가 대출상담처럼 의논해야하는 일에 같이 은행에 들릴 수 있어 일이 쉬워졌다며 좋아하기도 하고 워킹맘들은 퇴근 후 어린이집에 들려 아이를 데리고 은행업무를 보러오기도 했다. 직장인들은 개인금융업무를 보기 위해 나오는 것이 눈치가 보이고 힘들어 제대로 업무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야간운영점포가 생겨 너무 반기고 있다.
하지만 모든 업무를 야간점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과금납부 등 수기 거래는 다른은행마감시간인 4시에 같이 마감을 한다. 야간운영점포의 윤여운지점장은 "시범점포이니만큼 성과에 따라 향후 이런 형태의 점포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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