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하류 물받이공 7군데 파이핑 현상 확인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16일 4대강 사업 미호천 작천보 정밀 안전진단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민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미호천 작천보가 준공 2년도 안 돼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작천보에 파이핑(piping)현상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나가 조사한 결과 작천보 하류 물받이공 7군데서 물이 솟구쳐 나오는 파이핑현상을 확인했다”며 “이런 현상을 계속 방치하면 물받이공에서 대규모 균열이 발생하고 바닥보호공이 훼손되거나 떨어져나가고 심할 경우 보가 붕괴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호천에 설치된 인공구조물인 작천보의 안전은 미호천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대한 문제로 더욱 커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북도는 작천보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도내에서 진행된 4대강 사업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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