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특수전사령부의 이전 후보지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관리·회억리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정책회의를 열어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특전사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이천시, 삼척시, 괴산군, 예산군)를 대상으로 부대 임무수행 여건, 시설 및 훈련장 설치조건, 주거 및 생활여건, 서울과의 거리, 그리고 지자체의 유치·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천시 마장면 지역이 최적의 이전후보지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천시 마장면에 새로이 건설될 특전사는 미래지향적인 최우수 시설로 건립함으로써 완벽한 임무수행 및 훈련여건을 보장하는 한편, 친환경적이고 주민친화적인 부대를 건설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특전사 이전 후보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이전 부지에 대한 구체적 필지 선정, 토지매수, 기본설계 등을 거쳐 2011년까지 송파지역 특전사 부대의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 이번 선정과정에서 국방부는 다수의 지자체들이 특전사 유치를 희망한 점에 대하여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육군의 최정예 부대인 특수전사령부가 이천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새로운 부대발전을 도모하고 특전사가 20만 이천시민의 든든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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