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욕설 파문이 번지고 있다.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밀어넣기 식 영업과 함께 욕설을 퍼부은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더불어 지난 2일 남양유업은 검찰에게 압수수색을 받았고 공정위에서 조차 실태확인에 들어갔다.
주가하락 및 불매운동 등의 곤욕을 치루고 있는 남양유업은 사태수습을 위해 오늘 9일 오전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날 김웅 대표는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과 영업환경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며 대리점의 자금 지원확대와 공동목표수립 및 반송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밝혔다.
연간 500억원 규모의 대리점 상생기금을 조성한다는 것이 오늘 기자회견의 주 였다. 또한, 대리점과의 고소/고발전으로 번졌던 것들을 마무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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