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나눔과 환경사랑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병아리떼 쫑쫑쫑” 중고물품 나눔장터가 2만여 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등 1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전주시 재활용나눔장터 실무협의회』와『전주의제 21』에서 주관하고 전주시에서 후원하고 있다.
“병아리떼 쫑쫑쫑” 나눔장터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도 하고 상호 교환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물건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금의 50%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뜻 깊은 행사들로 짜여져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중고물품 판매뿐만 아니라 삼행시 짓기, 보물찾기 및 나눔장터 OX퀴즈 등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되었으며, 한지축제를 즐기러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외래 관광객들도 뜻밖의 시골장터 정취에 마냥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린이 나눔장터를 찾은 송하진 전주시장은 “즐겁게 중고품을 판매, 교환하고 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밝고 푸른 환경, 따뜻한 사회, 살고싶은 전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따뜻한 정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자원관리과, 281-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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