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00여명 공무원들과 소통 및 애로사항 청취 -
청주시는 24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시 산하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해장국 데이트가 100회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청주시내 한 해장국집에서 7명의 구청, 동 주무담당들을 만나 행정 전반에 관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했다.
93회까지 해장국 데이트는 7급 이하 직원들과 함께 했으나 94회째부터 100회까지는 각 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6급 담당을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무담당들은 한 시장에게 상급기관 발탁 시 상당·흥덕구청 직원 균형안배, 신규직원 사전교육 후 발령, 민원담당공무원 업무연찬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청주·청원 통합시 시청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까봐 염려가 된다는 걱정도 숨기지 않았다.
24일까지 한범덕 시장이 매주 수요일에 만난 6급 이하 시 산하 직원들은 700여명으로 직원들이 말한 이야기들을 수첩에 빼곡히 적어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해정국 데이트에서는 7급 이하 직원들의 근속승진 문제와 사회복지사들의 업무상 애로사항, 동 근무자들의 어려움 등이 단골로 등장했다.
한 시장은 이들 직원들과 부모님은 모시고 사는지, 아이는 몇 살인지, 결혼은 했는지 등 사소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고민은 없는 지, 시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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