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과 관련해 탈레반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인터넷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고 주요 포털사이트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의 특정 게시물들이 이슬람권의 여론과 탈레반측의 감정을 악화시켜 피랍자 신변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는 신고를 받아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피랍자가 과거 아프가니스탄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것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이슬람 신도들을 자극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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