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1월의 장성 역사 인물’ 추담 김우급 선생 선정
장성군이 ‘11월의 장성 역사 인물’로 조선 중기 학자 추담 김우급(1574~1643) 선생을 선정했다.추담 선생은 황룡면 황룡마을 출신으로, 청년 시절이던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선을 침략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명나라 장군과 군인들을 꾸짖었던 일화가 유명하다.1612년 소과에 급제하며 벼슬길에 올랐지만, 1618년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출한 사...
과학기술원 설립을 두고 경쟁한 경남도와 부산시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아 ‘부산경남과학기술원법’을 공동 발의하는 등 부산경남과기원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 2월 1일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와 허남식 부산시장간에 부경과학기술원 설립을 합의한데 이어 지역 정치권에서 양 지역 공동발전의 염원을 구체화시키는데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김성찬 의원(창원시 진해구)과 김세연 의원(부산시 금정구)이 동남권 산업규모에 걸맞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부산경남과학기술원법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찬, 김세연 의원은 지난 해 각각 창원과학기술원법과 부산과학기술원법을 발의하였으나, 경쟁적인 유치전보다 경남과 부산을 함께 대표하는 미래인재 육성기관을 설립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이번 공동 대표발의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법안 발의에는 경남지역 15명, 부산지역 16명 등 총 31명의 경남ㆍ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여 부산경남과학기술원에 대한 경남ㆍ부산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열망을 보여줬다.
법안에는 고급 과학기술 인재양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혁신과 기술고도화를 이끌 전문 인력 육성의 제안이유, 이사장 및 총장 등의 인적구성, 출연금 지급근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성찬 의원은 “경남과 부산은 막대한 산업기반과 고급인력 수요에 비해 과학기술 연구개발
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바, 고급인력 양성기관으로서 부산경남과학기술원 설립의 당위성에 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공감했다”며, “우선 4월 임시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공청회 등 이후 절차도 적극적으로 준비하면서 부경과기원 설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과학인, 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 30여 명의 전문가들로 부경과학기술원 설립 TF팀을 구성하여 부경과기원 설립 타당성 연구, 중앙정부(미래부, 교육부) 및 국회에 대한 홍보를 통하여 부경과기원법 제정을 뒷받침하는 등 부경과학기술원 설립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