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농업인 소득향상,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 및 정서함양 등 도시와 농촌의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2013농업체험투어”를 확대 추진한다.
2012년도에 처음 시작했으며 “대구사과와 왕건길 걷기” 행사 등 5회,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농업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행사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져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올해는 10회 1,0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새봄, 향기가득 청정미나리 먹고 봄나물 캐러가요!”란 주제로 실시되는 1회차 여행은 4월 20일(토)요일 동구 미대동과 덕곡동 일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먼저 ‘구암팜스테이’에서 팔공산미나리 채취 및 시식체험과 봄나물 캐기를 통해 봄을 맘껏 느끼고, 목공예와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하게 되며, 점심은 삼겹살과 직접 채취한 미나리를 함께 먹을 수 있다.
점심 후에는 한국 전통산업 자료를 9개관으로 나눠 전시하고 있는 ‘송광매기념관’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동구 지저동에 1980년대부터 조성돼 화훼의 생산과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불로화예단지’를 탐방하며 봄꽃 속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이번 행사에 참여는 주부, 단체, 동호인 등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되 선착순 90명에 한해 4월 18일(금)까지 1회차 신청을 받는다.
대구시 권학기 농산유통과장은 “올해 상반기 투어를 4월부터 11월까지 월 1~2회 추진해 지역농업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6차 산업으로써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수확도 함으로써 지역 농업에 대한 이해와 시민 정서 함양을 도울 수 있는 이번 행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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