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내 극장이 없는 문화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최신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과 인천영상위원회(위원장 권칠인)는 4월 16일 오후 4시 인천영상위원회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인천영상위원회와 공동으로 인천지역의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상영회를 개최할 것에 합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인천 지역 내 영화관이 없는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두 기관이 협력하여 무료 영화상영회를 실시하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2001년부터 영화관이 없어 영화 관람이 어려운 전국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2012년에는 롯데시네마와, 2013년에는 CJ E&M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두 기업이 제작, 배급하는 최신 한국영화를 상영할 것에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인천영상위원회는 이번 한국영상자료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해부터 인천광역시 관할 지역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적극적인 문화격차 해소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문화격차의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과 해당 지역의 지역영상위원회가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병훈 한국영상자료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에 기반한 영상위원회와 함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찾아가는 영화관을 진행하는 것은 지역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공동사업으로서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권칠인 인천광역시 영상위원회 대표는 “인천영상위원회는 2013년을 시작으로 지역의 문화소외지역에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실을 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