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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교육감, ‘자발’과 ‘공감’의 학교교육공동체 완성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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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4-17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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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 유도」는 학교 혁신을 위한 바르고 빠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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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구성원 모두의 만족과 신뢰를 높여 학교 교육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학교 혁신을 완성하는 가장 바르고 빠른 길입니다.”
 16일(화), 민병희 교육감은 업무 협의를 위해 태백, 평창, 정선지역교육지원청을 찾은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며, 계약제 직원의 △처우 개선과 △불평등 해소, △업무 전문성 강화 등에 계속 힘써 달하고 당부했다.
 이는 계약제 직원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 모두의 만족과 신뢰가 형성되어있을 때 ‘자발’과 ‘공감’의 학교공동체 완성이 가능하고, 이것이 곧 학교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에 기반을 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더불어,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독서연계 교과교육 등 책 읽는 즐거움을 살리는 학교교육문화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민 교육감은 태백교육지원청을 찾은 자리에서는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태백 교육문화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의 교육 발전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는 좋은 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교육지원청에서는 도암중학교 이전과 관련하여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지역교육청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교내 스포츠클럽 가입률 70% 달성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과 사회성 함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선교육지원청 방문에서는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꿈 갖고 키우기와 성공감 맛보기」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배움에 대한 의욕과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00일째 날 신규교사가 자기 수업 보여주기’ 사업과 관련해, “보여준 수업의 결과보다는 100일 동안 신규교사가 얻은 값진 경험과 성장의 과정에 주목하여, 신규교사가 자신감과 열정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민 교육감이 올해 지역교육청 방문에서 특별히 마련한 `종이비행기에 담은 꿈, 토크&공감 행사에서는 “계약제 직원들에게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심을 부탁한다”, “행정실에 실장 혼자 근무하는 소규모 학교는 업무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아 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민 교육감은 “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한솥밥을 먹는 한식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교섭 진행, 학교행정업무 선진화 계획을 추진하는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 교육감의 이번 지역교육지원청 방문은 도내 시?군 교육청과의 업무 협의 및 소통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3월 11일 홍천과 춘천교육청을 시작으로 한 지역교육청 방문은 오늘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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