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하수처리장에서 하수와 음식물의 정화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바이오가스 연료화사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바이오가스 연료화사업은 하수처리장 소화조 효율을 개선해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정제처리하여 고순도로 만든 뒤 열병합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하수처리장 동력 사용 및 잉여전력은 매전하고, 폐열은 소화조 가온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시스템구축사업이다.
속초시는 지난 2009년 3,250백만원을 투입해 65kw 열병합발전기 5기를 설치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사업 추진 시 65kw 열병합발전기 1기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총 6기 390kw의 열병합발전기를 운영하여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매전하고 있다.
속초시는 열병합발전을 통해 매년 1,700Mwh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생산된 전력을 2011년도 까지는 하수처리시설물에 우선 사용하는 잉여전력 매전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2012년부터는 한국전력공사에 전량매전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연간 223백만원의 수익을 거두어 기존 잉여전력 매전 방식에 비하여 약 100백만원 수익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전 후 남은 폐열을 이용하여 소화조 가온에 필요한 보일러 유류를 대체함으로써 연간 20백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가스생산량 증가에 따른 발전전력 상승으로 2013년도부터는 연간 발전수익이 증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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