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각율 31.4%, 매각가율 70.6%…경매시장 탄력 -
16일 대법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성지역의 전체 매각율은 22.7%(경매물건 616건 중 140건 매각)인데 반해,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는 31.4%(경매물건 194건 중 61건 매각)의 매각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전체매각율 28.8%, 올 들어 전국 매각율 30.6%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반면 지난해 매각물건의 총 감정가는 174억4198만원이나 실제 매각가는 137억253만원으로 78.6%의 매각가율을 보였고, 올해는 총 감정가 79억4358만원 증 56억607만원이 매각가로 지난해 보다 낮은 70.6%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음성 전체 616건의 물건 중 음성읍 95건, 금왕읍 93건, 감곡면 92건, 맹동면 91건 등 각각 4개 읍면에서 370건 이상의 경매물건이 나왔으며, 올해는 전체 194건 중 맹동면 41건, 음성읍 34건, 대소면 30건, 삼성면 25건 등의 경매물건이 나온 상태이다.
충주와 음성을 관할하는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의 접수물건 중 용도별로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대지와 임야 전답이 각각 990건과 308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상가 오피스텔, 근린시설이 각각 142건과 124건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 등 주거시설은 지난해 각각 236건과 61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51건과 24건이 접수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밝힌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동향과 실거래자료에도 매매량이 6만6618건으로 지난 2월 4만7288건에 비해 40,9%가 증가했으며, 충북지역의 전체거래량도 2636건으로 지난 2월 1855건에 비해 42.1%가 증가했다.
전국 주택거래량은 지난 1월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인해 급감한 이후 점차 회복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일 정부가‘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하며 경매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정부는 세제·금융지원을 통해 주택시장의 조기회복을 도모하고, 주택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 렌트푸어에 대한 지원방안과 저소득층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보편적 주거복지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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