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4월 10일 압해 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가 본격 착수됨을 기념하여 신안군수를 비롯한 관계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해 하수종말처리장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공식에는 압해읍 생활개선회의 풍물놀이 식전행사로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였고 이후 경과보고, 기념사, 사업설명, 시삽식 순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신안군은 섬으로 형성된 지역적 특성과 주거지역이 산재되어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의 추진이 어려운 지역으로 2011년기준 하수도보급률이 전국 최하위인 인구대비 31.4%로 지속적으로 하수시설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추진하는 압해읍 하수종말처리시설사업은 총 4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까지 일일처리용량 2,200㎥의 하수시설을 설치하여 압해읍소재지 등 27개마을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며, 본공사가 준공되면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의 이미지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게 되어 자연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하수도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아 사업추진을 위한 법적근거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10년간 2,787억원으로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하여 하수도보급률을 74.2%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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